클레이만들기 : 안녕달 < 수박 수영장 >

오늘은 이야기거리가 많은 클레이 작품을 들고 왔어요 !

작년여름 안녕달 글/그림의 "수박 수영장" 이라는 그림책을 알게 되었는데요

뜨거운 여름 커다란 수박 안에 들어가 수영도 하고 수박껍질과 수박씨를 가지고 즐겁게 물놀이를 한다는 재미있는 그림책이더라구요

책 속에 나오는 여러가지 모습들을 조합해서 작품으로 만들어봤어요 :)

처음엔 이렇게 수박부터 만들었어요 아래  ⏜ 요건 수박껍질 미끄럽틀이 될거에요

( *수박모양은 테이크아웃컵 뚜껑을 뼈대로 사용했어요 )

할아버지 얼굴 작업 후 모자를 씌우는 모습이에요,

얼굴 표정은 모두 아크릴 물감과 세필붓으로 작업했어요

할아버지 옆에 책커버 모델(?)인 남자 아이도 앉혀줬어요 ㅋ 

머리카락과 얼굴은 클레이로 작업하고 표정은 아크릴물감/세필붓으로 작업 후 한컷 찍었어요 

작업을 시작하고 중반쯤 사진인듯해요 !

인원증가. 수박씨도 많이 많들어 놓고 작업중인 사람들도 있네요

만들기 할때 쓰겠지하며 모아 두었던 상자 중 적당한 크기의 상자를 골라 인조잔디를 윗면에 붙여주었어요

그리고 위치를 한번 잡아 볼 겸 올려보고 글루건으로 고정시켜 줄거에요

( 수박 줄무늬는 아크릴 물감과 붓으로 그렸구요 일부러 양쪽 무늬를 다르게 해서 재미를 가미해보았답니다 )

모두 고정시킨 후 모습이에요 80% 작업된 듯 하네요

상자 아랫부분은 젯소 초벌 작업 후, 갈색아크릴 물감으로  덮어주었구요 

바닥 부분이 허전해서 수박잎과 줄기 수박씨를 뿌려줬어요

수영복 무늬도 아크릴 물감으로 표현했어요

사다리를 오르고 있는 꽃무늬 수영복 바지 하와이하와이~ 여름여름~ 하죠? ㅋㅋ

반대쪽 방향에서 본 모습이에요

구름 파라솔 쓰고 있는 아줌마 뒷모습 - 귀엽죠 !? 

구름덩어리는 하얀클레이 , 기둥은 와이어로 세워주었어요 :)

열두명이 옹기종이 여러가지 이야기를 가지고 모여있어요

수박껍질 슬라이드 타기 전, 심호흡 한번 크게 !

숨 들이마시고 ( 하-압 )

수박껍질 슬라이드 재밌나봐요 , 두 팔 벌리고 신났어요 !

항공샷:)

보기엔 간단해 보여도 10시간 정도 작업한듯해요 ( 작업하는 내내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ㅋ )

더 많은 인원을 추가 하고싶었지만 그러면 복잡하고 정신없어 질거같아 더이상 욕심내지 않았어요 !

그리고 짙은빨강빛 아크릴물감으로 발자국, 웅덩이 등 깊이감을 표현해 줬답니다

작품사진 위에 손글씨도 써봤어요 :)

클레이아트에 이어 깨알 캘리그라피까지 ㅋ

그럼이만뿅♥︎